제목 | 비뇨기과→'비뇨의학과'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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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15 11:52 조회수 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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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이름을 바꾼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으로 공포 및 시행된다. 이는 일반인에 대한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 및 진료영역 정립을 위함이다. 이에 더불어 일본식 표기인 '비뇨기(泌尿器)'를 우리말 표현에 맞게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비뇨의학은 방광·요도 등 배뇨질환, 신장질환, 전립샘 질환 등 매우 광범위한 진료영역을 가지고 있는 진료과다. 하지만 ‘비뇨기과’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가 '성(性)' 중심으로 굳어져 환자들이 진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여성이지만, 성기와 관련된 인식이 커 남성의 진료영역으로 오해를 받아왔다. 한편 법적 용어는 비뇨의학과로 바뀌지만, 학회 명칭은 법령개정이 필요해 '비뇨기과학회'로 유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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