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기단계 '심각' AI, 인체감염 예방조치 강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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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21 10:31 조회수 2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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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전북 고창 가금농가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으나 최근 해외에서는 간헐적인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적 살처분이 시행된 농장에 대한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위해 즉시 현장출동팀을 파견했다. 현장출동팀은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에게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지급,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개인위생수칙 교육 실시 등 AI 인체감염 대책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살처분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발열이나 근육통, 기침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토록 당부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에 AI 인체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야생조류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10월 19일(목)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설치하고 긴급상황실을 통한 24시간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염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검역소 지역거점 검사센터 3개소(인천공항, 부산, 여수검역소)를 준비시키고, 전국 26개 의료기관 185개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대해 즉시 입원체계를 유지토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H5N6 AI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야생조류나 AI 발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고,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은 산발적인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어 축산방역당국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AI 인체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들은 AI의 확산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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