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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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2-18 11:42 조회수 2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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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양천구 보건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병원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부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아 4명에게 심정지가 발생했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모두 사망했다고 표명했다. 사고 당시 해당 중환자실에는 16명의 환아가 있었으며, 사고 직후 8명은 병원을 옮기고 4명은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부터 병원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망한 4명을 포함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16명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와 전원 또는 퇴원한 12명의 환아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늘 오전부터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이 시작됐으며,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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