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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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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당뇨병 전단계 10명중 3명, 10년내 실제 환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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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09 11:33

조회수 2166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로 판정받은 성인 10명 중 3명은 10년 이내에 해당 질병이나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질병 전 단계 수검자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자가건강관리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6~2007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암 등의 병력이 없던 성인 총 567만명이었다.
 
이들 중 고혈압 전단계는 41.6%, 당뇨 전단계는 17.4%였고 둘 다 해당하지 않는 정상군은 41.0%였다.
 
567만명의 건강상태를 2015년까지 추적한 결과, 고혈압, 당뇨병, 고혈압+당뇨병의 복합질환, 관련 합병증으로 이환된 사람은 25.6%였다. 정상군에서는 질병으로의 이환율이 17.2%로 낮았지만 전단계군에서는 31.3%로 2배 가량 높았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군은 10년 이내에 질병으로 진행할 확률이 37.0%로 정상 대상자들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전부터 과체중이거나, 흡연자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운동이 부족할수록,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10년 이내 병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전단계군이 질병군으로 이환되기까지는 약 5년이 걸리며, 이때 지출한 연평균 진료비는 고혈압·당뇨 이환군 42만원, 합병증 이환군 160만원이다.
 
연구보고서는 "이미 증상이 생긴 질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현행 보건의료체계로는 급증하는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없다"며, "질병 전단계군에게 강화된 금연 상담 및 교육, 운동처방, 식습관 개선 등의 서비스가 개입된다면 만성질환자와 진료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 참고: 고혈압, 당뇨병 진단 기준

·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혈압 120~139mmHg이거나 이완기혈압 80~89mmHg
· 고혈압: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 당뇨병 전단계: 공복혈당 100~125㎎/㎗
· 당뇨병: 공복혈당 12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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