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건강수명 73.2세→76세 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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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11 11:50 조회수 2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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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보건의료기술 육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앞으로 5년간(2018~2022)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중점과제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안)의 주요 목표는 국민이 말년에도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건강수명’ 3세 연장(73.2세→76세)하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17만개→27만개)이다. 우선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치매, 정신건강, 생활터전의 환경성 질환, 감염병, 국민의료비 절감 연구 등 국민의 우선순위가 높은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기존보다 치매 조기진단 정확도(80%→95%), 정신의료서비스 이용률(15%→20%) 및 백신 자급률(50%→70%)을 높이고, 국민의료비부담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희귀질환 진단·치료 증대,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돌봄, 통일 대비 북한 보건의료연구로 건강형평성을 강화하고, 정밀의료 성공모델 도출, 만성·난치성질환의 재생의료 지원, 혁신기술의 의료현장 적용으로 미래의료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신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신약·의료기기 R&D 개편, AI·정보통신기술(ICT) 활용으로 제품 개발의 효율성 강화, 피부과학 기반 신개념 화장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 정신건강, 감염병 등 국가적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 2018년 3월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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