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혈액으로 초기 폐암도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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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04 15:10 조회수 1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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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초기 폐암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 속을 떠다니는 미량의 세포 유리 DNA 조각을 분석하는 액체생검 기술이 핵심이다. 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제프리 옥스너드 박사 연구팀은 이같은 액체생검법으로 초기 폐암의 절반 정도를 찾아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4기의 폐암 환자 127명과 일반인 580명의 혈액을 선택적 또는 전체 게놈 분석 등 3가지 프로토타입의 염기서열 검사법으로 분석했다. 전체 게놈 분석에서는 초기(병기1~3A) 폐암 환자의 41%, 말기(병기 3B~4) 환자의 89%가 진단됐다. 선택적 유전자 영역 분석에서는 초기 폐암 환자의 51%, 말기 환자의 89%를 알아냈다. 대조군인 580명의 혈액 분석에서는 5명(1% 미만)만이 암의 징후가 포착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추가검사에서 결국 1명은 난소암(3기), 다른 1명은 자궁내막암(2기)으로 진단됐다. 옥스너드 박사는 "이는 이 액체생검법이 초기 암을 진단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2일 시카고에서 개막된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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