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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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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신마취 경험 있으면 치매 위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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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14 10:23

조회수 1644



전신 마취를 받은 적 있는 환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약제가 많거나 마취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도관 교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김태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활용, 50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전신마취 경험이 있는 4만4956명과 대조군 17만446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02년~2013년 사이 두 그룹에서 새롭게 치매를 진단받은 환자는 모두 8890명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인 76.5%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였다.
 
전신 마취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동반 질환, 수술 부위 등 다른 중요요인들을 모두 반영한 결과다.
 
특히 마취에 사용하는 정맥 마취제가 여러 개인 경우 한 가지를 사용할 때보다 위험이 49% 증가했으며, 마취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치매 발생 가능성도 6%씩 상승했다.
 
연구책임자인 김도관 교수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을 탐색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신마취 전후에 환자들의 인지기능에 대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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