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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까사미아 침구에서도 라돈 검출...원안위 "제품 수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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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31 10:08

조회수 1587



라돈침대 사태에 이어 이번엔 유명 가구업체인 ㈜까사미아의 토퍼에서도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긴급 수거명령이 내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까사미아의 일부 토퍼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지난 6월 28일, 당사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원안위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원안위는 업체가 제공한 13개(토퍼 3개, 베개 10개)의 시료를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13개의 시료 중 3개 시료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명은 ‘casaon 메모텍스‘ 퀸 5cm, 퀸 8cm, 킹 8cm 3가지 모델이다. 2011년 4월~10월 사이 CJ 오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했으며, 총 판매수량은 1만2395개 세트다.

까사미아는 결함 제품의 수거를 위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1개월 내 전량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을 통해 리콜 대상 제품 안내와 절차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전성 검토결과 문제의 제품에서 50cm만 떨어져도 라돈·토론의 농도가 90% 감소하고, 비닐로 포장시 99% 이상 차단됨이 확인됐다. 이에 원안위는 까사미아 측에서 제품을 사용·소지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수거 조치 이전에 비닐을 제공하도록 안내했다.

원안위는 “문제가 발생한 토퍼와 베개 폼에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되었을 것으로 보고, 모나자이트의 유통 경로를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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