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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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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료용 대마 사용 허가.. 환자들 여전히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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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2-13 15:09

조회수 1869



의료용 대마사용이 허용됐지만 공급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해 환자들은 여전히 불만이다.

환자가 의료용 대마 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진단서와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질환이라는 의사소견이 필요하다. 이후 식약처장의 승인을 받고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신청하면 해외에서 의약품을 수입해 공급 받게 된다.

문제는 이 절차대로 진행할 경우 최소 두달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의료용 대마는 뇌전증에 주로 사용하는데 이 환자들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허나 약을 공급받기까지 몇 개월이 소요되면 제대로된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게 환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모르핀이나 아편 등 다른 의료용 마약류는 처방 받기가 쉬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그들은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하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바로 처방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내용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청원인 A씨는 "미리 준비를 해 놓아도 많은 환자들이 약을 동시에 신청하면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국가에서 수요가 몰릴 것을 고려해 많은 양을 수입해 주시고 이것을 병원에 공급해 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지적에 식약청은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 한 후에도 오남용 또는 불법 유통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대마성분 의약품인 뇌전증 치료제의 국내 수요 및 시급성을 인지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에 공급처와 협력해 희귀센터에 수입 요청이 오면 1~2주내에 수입·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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