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모 흡연이 아이 ADHD 불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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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2-26 11:19 조회수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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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흡연이 아이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앨런 브라운 교수 연구팀은 ADHD 진단을 받은 아이 1079명과 같은 수의 정상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임신 초기 혈액검사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DHD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임신 초기 혈액검사에서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cotinine)의 혈중 수치가 정상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형편과 정신질환 병력, 출산 연령, 아이의 출생 당시 체중 등을 고려해도 이같은 연관성은 유지됐다. 연구팀은 “임신 중 어머니의 흡연이 어떻게 출산한 아이의 ADHD 위험을 높이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임신 중 니코틴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건너간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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