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결핵 신규환자 7년 연속 감소...치료 성공률은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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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25 11:13 조회수 1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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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 발생이 7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제 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 결핵감시체계를 통해 분석한 '2018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결핵 신규 환자는 2만6433명으로 전년도 2만8161명 대비 1728명(6.4%) 줄었다. 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3만95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신고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 노인 환자수는 1만2029명으로 전년대비 231명 증가했다. 전체 결핵 신 환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45.5%로 절반에 가까웠다. 외국인 환자는 1398명으로 전녀대비 234명(14.3%) 감소했다. 이 중 다제내성 결핵환자가 88명(6.3%)로 내국인 530명(2.1%)보다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구고령화 및 면역저하 기저질환 증가 등으로 노인 결핵환자가 늘고 증상이 없는 특징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결핵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공공협력을 통해 전염성 결핵환자관리를 실시해 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치료 성공률은 80%대로 정체하고 있어, 결핵환자 복약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전담인력과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018년부터 '제 2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8~2022년)'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 계획을 기반으로 범부처 협력 및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적인 결핵관리 강화대책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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