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외신] "대기오염, 10대들 정신 질환 발병에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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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28 11:23 조회수 2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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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지역 청소년들은 환청이나 피해망상 같은 정신병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교(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도시 및 시골 지역 20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623명(31.2%)이 12세에서 18세 사이에 정신병적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지역에서 20명당 12명이 정신질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대기오염이 덜한 시골지역은 20명당 7명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정신질환 경험이 도시지역에서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오염이 도시생활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이 있음을 알아냈다"며 "대기오염 내 작은 입자들이 폐와 혈액으로 들어가서 뇌에 염증을 유발해 정신건강을 해칠수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대학교 다니엘 모건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단서를 발견했지만, 보다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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