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청성 난청 인공와우수술 결과 미리 예측 길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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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27 11:59 조회수 2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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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난청 치료와 청력회복을 위한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 환아를 대상으로 MRI 및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 분석을 통해 수술 성공률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보청기로 청력 회복을 도모한다. 하지만 보청기로도 어려운 경우 청력회복의 방법은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유일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같은 인공와우 수술 결과가 연구마다 불분명하게 나타나고 수술 후 청력 회복의 정도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도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최병윤 교수팀은 수술 전 MRI 소견과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을 분석, 청력회복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소견을 규명했다. 연구결과 MRI 영상에서 경증 난청 환아군과 비교해 심각한 이상 영상소견을 동반한 환아군에서는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최병윤 교수는 “일반적으로 MRI 영상 소견상 백색질에 이상이 있는 소아에서는 인지장애나 발달지연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분석 결과 광범위한 백색질 변화가 발견된 환아에서는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뇌와 내이의 MRI 영상을 사전에 분석해 본다면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력의 회복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의학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임상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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