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폭염 기간 식중독 주의...식품 상온 잠시 방치도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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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02 11:03 조회수 17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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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지속하는 폭염 기간이 계속되면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병원성 대장균은 채소류, 생고기,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식중독균으로 감염되면 묽은 설사나 복통, 구토, 피로, 탈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6∼8월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52%를 차지했다. 식중독 발생 장소는 학교가 58%였고 학교 외 집단급식이 16%, 음식점 10% 등 순이었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성 대장균은 30∼35℃에서 2시간 안에 1마리가 100만마리까지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식품을 상온에 잠시 방치하는 것도 위험하다. 또 폭염 기간 채소를 제대로 세척이나 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한 채소는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만약 냉장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작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고,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는 가급적 가열·조리된 메뉴로 제공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달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하고, 조리된 음식을 바로 섭취하지 않을 때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생고기, 생채소 등과 구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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