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3 등교 시작...달라지는 학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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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5-20 12:55 조회수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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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5차례나 밀렸던 개학이 80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개학이 시작되면서 몇가지 바뀌는 점이 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학교 생활과는 다르다. 먼저 등교생은 PC나 스마트폰으로 교육부 학생 자가진단 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37.5도 이상의 고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으면 등교를 할 수 없다. 이상이 없으면 등교할 수 있다는 문자가 오고 이후 학교를 갈 수 있다. 또 학교에서는 입구부터 체온을 측정한다. 37.5도 이상이면 별도 장소에서 대기후 진단검사를 받는다. 복도와 교실에서는 2m 이상 거리두기를 한다. 책상도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써야한다. 급식 전에는 다시 한 번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학년이나 반별로 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한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만약 등교 이후 학생과 교직원중 확진자가 나오게 된다면, 교내 모든 사람들은 귀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된다. 교육당국은 학생 분산을 위해 "고등학교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분반 수업 등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 할것" 이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3 학년부터 등교가 시작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몇일전 이태원 집단감염이 시작되면서 '등교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넘었었다. 하지만 정부는 현실적인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추가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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