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많아지는 뇌출혈 환자…“두통·마비오면 응급실 방문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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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1-21 09:22 조회수 2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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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평균 환자 수는 9월 1897명, 10월 2086명, 11월 2115명, 12월 2177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자가 늘어났다. 12월 응급실 내원 뇌출혈 환자 평균은 환자가 가장 적은 7월의 1746명과 비교하면 24.7%나 많다. 뇌출혈은 혈관이 높아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때 발생한다.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갈 때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응급실 뇌출혈 환자는 50대 이상(75.8%)이 대부분이었으며, 남성(52.6%)이 여성(47.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23.2%)가 가장 많았고 70대(22.1%)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복지부는 “30대 환자도 전체 환자의 9.2%를 차지하고 있다”며 “젊은 사람도 뇌출혈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뇌출혈 환자 증상은 두통(21%)이 가장 많았고 방향감각 상실(8.3%), 편측마비(7.9%), 의식변화(7.2%), 어지럼증(4.3%) 순이었다. 뇌출혈은 빠른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 발생률을 줄인다. 복지부는 민간요법 등으로 증상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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