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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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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자거나, 잠 못드는 노인,,, "인지기능 저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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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4-04 10:46

조회수 1975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너무 많이 자는 노인들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2893명을 대상으로 4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경도인지장애 혹은 치매)를 유발하는 수면 특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결과 정상 노인의 경우 누워서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길면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이 40%p 높아졌다. 또한 총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길어도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7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 동안 이런 패턴이 유지된 경우, 원래는 정상이었으나 최근 4년 사이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2배나 높아졌다.
 
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의 중간점이 새벽 3시보다 늦은 사람)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오히려 40%p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면 습관이 정상적인 패턴으로 변화한 경우에도 인지기능 저하 위험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 습관이 직접적으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인지저하를 나타내주는 표지자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김기웅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길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에 더해 치매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의 일환으로, 국제 학술지 ‘신경학회보’ 온라인판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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