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합병증 위험에도 담배 못 끊는 당뇨환자, '10명 중 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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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08 11:55 조회수 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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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진단받은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비율이 6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새롭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남성 환자 중에서 당뇨병 진단 전부터 흡연자였던 873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 결과, 당뇨병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한 환자는 6010명이였으며, 대상자 중 31.2%에 해당하는 2727명만이 금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제1저자인 김성민 연구원은 “낮은 소득수준, 저연령, 높은 흡연량, 낮은 동반질환지수 등이 당뇨병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는 위험인자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기헌 교수는 “당뇨는 합병증 때문에 더욱 무서운 질환인데, 금연이 당뇨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주요 인자인 만큼 당뇨환자에서 금연은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제1저자인 서울대 부속의원 가정의학과 조미희 전문의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흡연 지속 위험 특성을 갖고 있는 취약환자들에게 집중적인 금연 교육 및 지원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의학 저널 ‘BMJ Open’을 통해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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