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살유해정보' 넘쳐나는 SNS...1년 새 4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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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4 09:24 조회수 1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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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자살유해정보 확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자살예방센터는 7월 18~31일 2주간 국민 참여 온라인 자살유해정보 클리닝 활동을 개최한 결과 1만7338건의 자살유해정보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43배나 급증한 수치다. 이중 5957건(34%)의 게시물을 삭제조치하고, 4건의 자살암시글 게시자에 대해서는 경찰에 구호조치를 했다. 자살유해정보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자해 등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8039건, 46.4%) △자살방법 안내(4566건, 26.3%) △기타 자살조장(2471건, 14.3%) △동반자살자 모집(1462건, 8.4%) △독극물 판매(800건, 4.6%) 등이다. 주로 △SNS(1만3416건, 77.3%) △기타사이트(1738건, 10%) △온라인 커뮤니티(1546건, 8.9%) △포털사이트(638건, 3.6%)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중에서도 ‘인스타그램(7607건)’을 통한 정보 확산의 문제가 심각했다.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작년 대비 자살 관련 사진, 특히 자해사진이 인스타그램 및 SNS를 통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통신사업자와 더욱 긴밀히 협조해 유해정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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