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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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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케이크 급식' 먹고... 집단 식중독 걸린 학생 11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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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07 09:37

조회수 1671



똑같은 케이크를 급식으로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린 학생이 1100명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부산지역 13개 학교를 중심으로 처음 보고된 집단 식중독환자가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29개 학교 및 집단급식소의 1156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6곳(143명)이다.

문제가 된 케이크는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푸드머스’ 공급하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에서 모두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이번 식중독 사태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잠정판매 중단한 상태다.

식약처가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케이크는 지난 8월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7480박스(6732kg)가 생산됐으며, 이 중 3422박스가 풀무원푸드머스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됐다. 풀무원푸드머스를 통해 납품된 학교 및 집단급식소는 모두 184곳에 달한다. 

살모넬라균의 잠복기가 최대 72시간이고, 이미 식중독 환자가 나온 29개 학교를 제외하고도 동일한 케이크가 유통된 곳이 155개나 되는 만큼 식약처는 계속해서 추가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현재 식품제조업체와 유통판매업체를 통해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 위험 식품군을 중점 수거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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