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약물 5개 이상 동시 복용 노인...사망위험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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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8-21 09:50 조회수 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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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의 사망위험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5세 이상 300만 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46.6%가 5개 이상의 약물을 처방받았는데 이들의 입원과 사망위험은 4개 이하 약물을 처방받은 노인보다 각각 18%, 25% 높았다. 특히 처방 약물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입원, 사망위험은 더욱 커졌다. 11개 이상 약을 먹는 노인은 2개 이하 약을 먹는 노인보다 입원 위험이 45%, 사망 위험이 54% 증가했다. 또한 5개 이상 약물을 처방받은 노인의 경우 노인이 피해야할 약물 등이 포함된 부적절한 처방을 받은 비율이 47%로, 4개 이하 약물을 처방받은 노인(13.8%)보다 33.2% 높았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연구를 통해 노인 환자의 빈번한 다제 약물 복용은 부적절한 약물 사용 빈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전문가가 직접 만성질환자 등의 약물 이용 상태를 점검하는 ‘올바른 약물 이용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해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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