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초·중·고 개학 4월 6일로···대입 일정 추후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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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17 16:09 조회수 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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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졌다. 이로써 본래 3월 2일인 학교 개학일이 5주일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4월 개학'이 현실화됨에 수업일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학사일정 지침'을 안내했다. 현행법령에 따르면 초중고교는 연간 190일 수업 일수를 10%인 19일까지 줄일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들에 2주(수업 일수 10일)를 감축하라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수업 일수에 비례해 수업 시간(수업시수)도 줄이도록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 변동에 따라 개학 일정 추가 변동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월 6일 개학을 원칙으로 준비를 하겠지만, 그 사이 확산 추세를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최악의 경우 더 연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학 연기는 대학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 부총리는 “입시 일정은 개학하고 학사 일정이 시작돼야 정할 수 있다”며 “대입과 관련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개학과 동시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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