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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헬스가 전하는 유산균 스토리
올헬스가 전하는 유산균 스토리

마리아 병원

조회수 : 6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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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불임
마리아 병원
세계적인 규모, 국내 최초 난임 치료 병원

(진실된 의료정보 = 올헬스) 전세계적으로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아이를 낳는 것을 기피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뜻하지 않게 임신을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을 위한 국내 최초 난임 전문 병원이 있다. 철저하게 난임부부 위주로 짜여진 진료와 검사 및 시술은 그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 고생한 부부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곳, 그리고 뉴욕까지. 국내외 분원을 둔 난임 부부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 바로 마리아 병원이다. 임환철 이사장이 설립, 산부인과의원으로 시작한 마리아병원은 아들 임진호 원장(대표원장)이 대를 이으면서 굴지의 난임 치료 병원으로 성장했다.

설립 초반 부인과 치료를 모두 시행했던 마리아 병원은 아이를 갖지 못해 힘들어하는 난임 환자와, 임신이라는 축복 속에 기뻐하는 환자들이 한 공간에 있어야 하는 모순적인 현실을 맞닥뜨려야 했다. 고민 끝에 병원 측은 힘들어 하는 난임 부부들의 고민 해결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 ‘난임환자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난임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처럼 환자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면서 탄생한 마리아 병원은 전국의 난임 부부들에게 입소문을 통해 명성을 쌓게 된다. 하지만 환자들이 몰려들면서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바로 지방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는 등 편의성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마리아 병원은 이런 환자들의 절실함을 보다듬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서울마리아 이원돈 원장은 “사실 이렇게 분원이 전국적으로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한다. 처음 대구로 시작해 부산 등지에 분원이 생겼고 다른 지역에서도 설립을 요구해 현재는 부천, 대전, 평촌, 일산, 해외로는 뉴욕까지 확대된 상태다.

병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그들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레 병원 규모가 커졌다는 이야기다. 환자를 위한다는 기본 원칙이 병원 성장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향후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도 생각하고 있다"고 이원돈 원장은 밝혔다.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일수록 마리아의 기술이 절실할거라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난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여러 분원을 두고 해외까지 진출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찾아 보기 힘들다. 
마리아병원이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임신율을’
 
대부분 난임환자들은 병원에 자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는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비용 면에서도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원돈 원장은 “환자가 감당해야 할 수고와 비용적인 부분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한 결과 난임치료에 불필요한 과정을 간략하게 줄임으로 수고와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언제나 ‘환자의 편의가 우선’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는 이원돈 원장은 시험관 아기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한다. 연 1만 3000여건이 넘는 시험관 아기시술과 하루 평균 대략 1300여명 정도 되는 방문 환자 수는 그 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병원 경쟁력 어디서 나오나..."난임환자만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


1987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마리아 병원은 그 후로 포배기배아 이식 성공, EmbryoScope™ 타임랩스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 세계 최초 시험관시술 본인인증 시스템 개발 등 꾸준한 연구로 난임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성숙난자 시험관아기 시술’은 국내에선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기존의 방법은 과배란유도제를 투여해 여러 개의 난포를 자라게 한뒤 이를 채취한다. 하지만 난소 증후군 여성 등의 경우 난자가 너무 과도하게 생기는 '난소 과자극 증훈군'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성숙난자 시험관아기 시술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과배란유도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성숙한 난자를 채취, 바깥에서 성숙난자로 키운 후 수정시키고 그 중 훌륭한 배아를 선별해 넣어주는 방법이다. 


 
Individualization(개별화)를 위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

"지금의 시험관시술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Individualization – 개별화'에 달렸다"

이는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난자상태 등의 조건에 따라 각각에 맞는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 마리아병원에는  시술하는 시험관 아기시술은 자연주기 시험관아기 시술(IVF/M), 미성숙난자 시험관아기 시술(IVM). 과배란유도제 장기요법, GnRH 길항제 이용법, 과배란유도제 단기요법, 저자극요법 등이 있다. 

어떠한 시술이든 원리와 방법은 큰 차이가 없다. 때문에 해당 시술을 하는 의료인의 풍부한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임의 원인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시술은 결국 의술과 인술이 결합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된 마리아 병원의 의료진은 "외길을 걷더라도 모두 ‘난임’ 분야 명의로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민들레 기자 mindykim@all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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