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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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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 소독제 삼킨 아이, 복통은 물론 혼수상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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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06 15:07

조회수 7139



세균 감염 예방 위해 바르는 손 소독제. 그런데 만약 손 소독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복통이나 구역감,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삼킨 어린아이들에게서 무호흡, 산성혈증, 혼수상태를 등의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센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어린이들의 손 소독제의 섭취, 흡입 및 피부접촉에 의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사고는 크게 ▲알코올성 손 소독제 ▲무알코올 손 소독제에 의한 두 가지로 나뉜다.
 
2011년부터 2014년 동안 7만 669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92%(6만 5293명)는 알코올성 손 소독제, 8%는 무알코올 손 소독제 사고였다. 알코올성 손 소독제는 60%에서 최대 95%의 에탄올을 함유하고 있어 삼키면 치명적일 수 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심각한 사례들은 주로 6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나타났다.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일부러 소독제를 삼키려는 시도를 많이 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손 소독제 사고가 적게 발생했다. 이러한 계절적 추세의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독감 등 감염병 유행시즌에 손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손 소독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세정제가 아닌 물과 비누로 씻을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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