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구] "카페인, 치매 예방...뇌 신경세포 보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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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08 11:55 조회수 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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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의 연구팀이 카페인을 비롯한 24개의 화합물이 치매 예방 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지난 해 NMNAT2라는 이 효소는 발견했다. 이는 뇌의 신경세포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며, 노화로 인해 쌓이는 ‘타우’라는 잘못 접힌 단백질을 없애는 보호단백질의 기능을 한다. 타우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장애와 루게릭병으로 잘 알려진 근위축성측색경화증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뇌에서 NMNAT2 효소 생산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밝혀내기 위해 1280개의 화합물을 조사했다. 그 결과 24개의 화합물을 찾아냈다. 카페인이 그 중 하나다. 카페인은 타우를 생산하도록 조작된 쥐의 기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MNAT2 효소가 부족한 쥐의 수치도 정상 쥐의 수준으로 돌려놓는 효과가 있다. 항 우울제로 개발된 롤리프램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프라시돈, 칸타리딘, 워트마닌, 레티노산 또한 NMNAT2를 활성화시킨다. 연구팀의 루 박사는 이번 연구가 “NMNAT2 효소를 증가시켜, 뇌에서 신경퇴행성장애의 발병을 화학적으로 막을 수 있는 약물 개발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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