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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생제 오래 먹으면?...대장용종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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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5 14:44

조회수 3111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면 대장용종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용종의 일부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스톤 매사추세츠병원의 앤드류 찬 박사는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20-59세 여성 12만1700명과, 60세 이상 여성 1만6642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2004-2010년 사이 최소 1회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기간 동안 1195개의 대장용종이 진단됐다.
 
그 결과 2개월 이상 항생제를 복용한 여성들에게 대장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30대는 36%, 40-50대는 70%까지 그 위험이 증가했다.
 
또한 2주 이상 항생제를 복용한 20-50대가 장기간 약을 먹지 않은 60대 여성보다도 대장용종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는 병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유익한 세균의 개체수도 줄이기 때문에 장내의 자연적인 박테리아 균형을 무너뜨린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지는 현상은 대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연구팀은 “연구는 단순히 관찰되었을 뿐,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이 대장용종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다”며, “장내세균의 변화와 대장암 위험사이의 연관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상자들이 어떤 항생제를 복용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고, 약을 먹기 전에 이미 용종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연구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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