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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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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 연구] '항생제' 장기간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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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30 15:16

조회수 2172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 대학교와 하버드 의과대학, 중국 푸단 대학 공동 연구팀은 60세 이상 여성 3만6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20~39세, 40~59세, 60세 이후에 항생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지, 있다면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8년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40~59세 사이에 2개월 이상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후에 복용한 여성은 32%로 더 올라갔다. 반면에 20~39세 사이에 장기 복용한 경우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Lu Qi 교수는 “항생제 사용이 장 내 미생물의 균형을 변화시켜, 뇌졸중 및 심장 질환을 일으킬 확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항생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면 기간이 짧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심장전문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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