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만성폐쇄성폐질환, 60세이상 남성 흡연자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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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31 11:20 조회수 2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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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5명 중 4명은 6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최근 5년 간(2011~20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기면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니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게 된다. 흡연과 간접흡연이 가장 주요한 발병원인이며,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네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수는 23만2천명으로 2011년 25만9천명 대비 10.7% 감소했으나, 진료비는 1737억원으로 2011년 1473억원보다 1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2011년 56만6천원에서 크게 오른 2015년 74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진료비의 상승의 원인을 노인인구의 증가로 파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는데, 노인은 동반질환이 많으므로 중증도가 높아져 진료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60대 이상 고령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80.2%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70대(35%)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25.%), 80세 이상(20.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70.1%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 환자보다 2.3배나 많은 수치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이의 원인으로 남성의 월등히 높은 흡연율과, 명확하지는 않으나 남성 자체의 소인이 위험인자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다. 또한 작업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먼지, 연기 및 가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실내공기 오염을 줄여야 한다. 야외 공기오염은 급성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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