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제 올바른 사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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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1-29 10:38 조회수 2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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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제에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질병조절제’와 좁아진 기도를 단시간에 확장시키는 응급약물인 ‘증상완화제’가 있다. 용기에 따라서는 알루미늄 캔처럼 밀폐된 용기 내 들어있는 약물이 일정량씩 분사되는 ‘정량식흡입제’, 약물이 캡슐·포낭에 미세한 분말 형태로 들어있어 터지면서 흡입하게 되는 ‘건조분말흡입제’로 나뉜다. 모든 흡입제는 사용하기 전 숨을 충분히 내쉰 후 약물을 흡입하고, 약 5~10초간 숨을 참는 것이 중요하다. 정량식흡입제는 약물이 몸속으로 빠르게 분사되므로 흡입구 주위를 입술로 물어 틈을 없앤 후 분사하는 동시에 숨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건조분말흡입제는 약물이 환자의 호흡으로 흡입되기 때문에 용기 안으로는 숨을 내쉬지 않아야 한다. 흡입제를 사용한 후에는 다음 투여까지 일정시간을 유지해야 하며, 흡입제를 정해진 시간에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이전 용량까지 더해 2회 용량을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환자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 없이 사용을 중단하거나 횟수를 조절하지 않아야 한다. 흡입제를 사용하면서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 같은 계열의 약물이 중복 복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베타2효능제가 함유된 흡입제는 빈맥, 심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뇨제와 함께 쓰면 저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항콜린성 흡입제는 구강건조로 인한 충치, 배뇨장애, 눈에 직접 접촉 시 급성 녹내장을 악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경우, 입 안에 백색·연한 노란색 반점이 생기는 칸디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후 입안을 물로 헹궈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홍역이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는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고용량으로 사용 시 성장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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