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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핑족 늘자 제약계도 '소포장 의약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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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6-13 11:14

조회수 2504



뷰티, 유통 제품에서 시작된 소포장 트렌드가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다. 기존 제품의 용량과 사이즈를 줄인 리뉴얼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이는 하나의 제품과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려고 하는 ‘호핑족’의 영향이 제약시장에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호핑족은 제품 구매 시 자신에게 맞지 않아 생기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용량이 적은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다.
 
소포장 의약품이 활성화되면 개인의 소비 만족도가 개선됨은 물론, 다 사용하지 못한 약의 발생을 줄여 의약품 폐기에 드는 국가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한국코와는 지난달 양배추 추출성분으로 만든 위장약 '카베진코와S'의 소용량 버전인 '카베진코와S 40정'을 출시했다. 40정은 약 일주일치로, 기존에는 한병당 최소 100정 이상이 들어있었다. 가장 큰 포장단위인 320정과 비교하면 용량이 8분의 1이나 줄어든 것이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비슷한 효능의 제품을 조금씩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알뜰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며 "포장이 작아 휴대가 쉽고 못 먹고 버리는 약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4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지큐랩'의 포장 규격을 기존 두 달 치(60포)를 반으로 줄인 한 달짜리(30포) 제품을 내놓았다.
 
또한 어린이 해열제인 동아제약의 '챔프 시럽', 광동제약의 ‘키즈엔펜시럽’은 1회 분량만 짜먹을 수 있도록 개별포장하고, 전체 용량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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