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내최초 영·유아 장 질환 진단 기준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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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24 10:23 조회수 2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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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개월 이하 영·유아의 장 질환 진단 기준이 국내 처음으로 제시됐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48개월 이하 영·유아들의 칼프로텍틴 검사로 장 질환 진단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변 칼프로텍틴 검사는 대변 1g 속의 칼프로텍틴 농도를 측정해 장 질환 유무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대장내시경을 하기 어려운 영·유아, 심폐기능이 저하된 노약자, 만성질환자에게 많이 시행한다. 성인이라면 칼프로텍틴 농도가 50mg/kg미만이면 정상수치로 판단하지만, 영·유아는 판단 기준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진단 기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수진 교수팀은 생후 6~48개월인 234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대변 칼프로텍틴 수치를 측정,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7~12개월 135mg/kg ▲13~18개월 65mg/kg ▲19~24개월 55mg/kg ▲25~30개월 40mg/kg ▲31~36개월 21mg/kg ▲37~48개월 12mg/kg의 연령별 평균 수치를 제시했다. 정수진 교수는 “이번 연구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영·유아들의 장질환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영·유아의 장내 환경을 판단하고 면역성을 진단하는 등, 다양한 임상적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laboratory analysis’에 수록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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