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병원 밖 소아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누가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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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02 10:35 조회수 2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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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소아에게 누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까? 대한응급의학회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병원 밖 소아 환자의 심정지 발생시 심폐소생술에 대한 주변인 특징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한국 병원 밖 심정지 등록체계에 수집된 19세 미만소아심정지환자 1477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병원 밖에서 소아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초기 발견자의 49.1%만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가족인 경우 57.4%가, 사회단체의 책임자는(선생님, 승무원, 경찰관 등) 77.1%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모르는 사람인 경우 실천비율이 29.2%에 불과했다. 곽영호 교수는 “소아 심정지의 경우 어른들과 달리 낯선 이들보다는 가족들이 초기 구조자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아 환자의 가족들이나 관계자들이 체계화된 소아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Resuscitation 학술지에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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