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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속 '카페스톨' 성분, 당뇨병 억제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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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9-08 10:44 조회수 2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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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커피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전의 연구들을 통해 커피가 제2형 당뇨병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그런 역할을 하는지는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커피의 카페스톨(Cafestol) 성분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뒤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47마리의 쥐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첫 번째 그룹에는 카페스톨이 1.1mg, 두 번째 그룹에는 0.4mg 들어있는 사료를 제공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카페스톨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사료를 먹었다. 실험은 10주 동안 지속됐다. 그 결과 카페스톨을 섭취한 2개 집단은 대조군과 비교해 공복혈당 수치가 28~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분비량은 대조그룹에 비해 75~87% 증가했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는 동물실험을 통해 카페스톨이 당뇨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향후 당뇨병 치료에 적극적으로 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Natural Products 지에 발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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