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지오넬라증 주의보... 작년보다 57.9%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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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9-07 10:00 조회수 2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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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경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7~8월 레지오넬라증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신고 된 레지오넬라증 발생사례는 총 12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76건) 대비 57.9%나 증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레지오넬라 폐렴이 발생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발병 위험군은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다. 2011~2016년 레지오넬라증 사례조사서 266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190건(71.4%), 50세 이상 218건(82.0%),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214건(8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레지오넬라증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병원, 요양시설, 목욕탕 등)에서는 더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하절기에 가동하는 냉각탑 뿐 아니라, 연중 사용하는 병원, 공동주택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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