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신질환 진료 받은 국민 5년간 "1227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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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19 10:47 조회수 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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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국민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정신질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총 진료인원은 1227만명이에 달했다. 진료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13조 5443억원이었다. 정신질환 진료 인원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12년 232만명이던 환자 수는 2013년 235만 명, 2014년 241만 명, 2015년 251만 명에 이어 지난해 26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료비는 최근 5년 동안 무려 46.1%나 급증했다. 2012년 2조2228억원이던 것이 2016년에는 3조원을 넘겨 3조2483억원을 기록했다. 병원을 찾은 국민 1인당 진료비로 평균 110만원을 사용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484만7000명(39.5%)이고, 여성이 742만5000명(60.5%)으로 더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214만명(17.4%)으로 가장 많았는데, 치매 진료기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동민 의원은 “정신질환은 꾸준한 진료 및 치료를 통해 회복되거나 유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라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복잡한 사회 속에서 모두가 정신질환의 위험에 빠져 있음을 자각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한 효과적 정책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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