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지난해 상반기 급성기관지염 환자 1200만명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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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22 11:52 조회수 2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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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급성 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처음으로 1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반기 1111만명이던 급성기관지염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상반기에는 122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한 환자가 여러 차례 진료 받은 것을 제외한 수치로, 국민의 24%는 기관지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의미다. 전년 동기대비 급성 기관지염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에는 전년대비 환자 수가 12만명 늘어났으며, 2016년에는 44만명, 2017년에는 55만명이나 급증했다. 환자들의 병원 내원일수도 2014년 2990만일에서 2017년 상반기 3334만일로 11.5%나 크게 상승했다. 총 진료비도 2014년 4285억원에서 2017년 5174억원으로 20%가 넘게 늘어났다. 최도자 의원은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국민들의 고통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증명됐다"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호흡기 질병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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