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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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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병관리본부, 피부과 '집단 패혈증' 환자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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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10 09:47

조회수 1742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7일 강남구 소재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청, 강남구보건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강남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해당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 29명 중 20명이 발열, 어지러움, 혈압저하, 오심 등을 호소했고 모두 프로포폴을 투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는 9명 중에서는 1명만이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의료기관 원장,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냉장기능이 고장 난 냉장고에 약 60시간가량 프로포폴을 담은 주사기를 보관했다는 일관된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프로포폴은 상온에서 세균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투약 때 개봉해 사용해야 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제, 시술준비과정 등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를 면담조사하고, 환자 29명에 대한 의무기록을 검토해 투약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개봉 주사제, 프로포폴, 주사기 등 41종의 검체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미생물 검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신고일 이전 진료자 조사, 입원환자 경과 관찰 및 추가 환자 발생감시 등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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