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세먼지 농도 높으면,,, 3일 뒤 COPD 환자 입원↑ |
---|---|
등록일 2018-05-16 15:40 조회수 2133 |
|
![]()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심재정·최주환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COPD 급성 악화의 중요한 위험 인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고대구로병원에 입원한 40세 이상의 COPD 급성 악화 환자 374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COPD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COPD의 급성악화로 입원한 환자 374명을 통합대기환경지수 수준(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에 따라 구분한 결과, 대기가 ‘보통’ 이상으로 나쁜 경우 ‘좋음’일 때보다 환자수가 약 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 중에 미세먼지(PM10)가 30 ㎍/㎥ 이상일 경우 입원율이 가장 높아져, 미세먼지가 급성악화를 증가시키는 주요원인임을 밝혔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을 기준으로 3일 뒤에 급성악화로 인한 입원율이 가장 높았다. 미세먼지가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세포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편 미세먼지와 COPD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입증한 이번 연구결과는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OPD 국제 저널’ 2018년 4월호에 발표됐다. ![]() |
댓글
관련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