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대 남성 통풍 환자 5년새 82%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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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28 11:08 조회수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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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대사성 질환 ‘통풍’. 최근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치맥’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확대됨에 따라 젊은 20-30대 남성 통풍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7년 39만5154명으로 5년 새 49%나 증가했다. 특히 남성 환자가 9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그 중에서도 20대 남성환자는 5년 새 82%, 30대 남성환자는 66%나 급증했다. 통풍은 단백질 찌꺼기인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이나 콩팥, 혈관 등에 달라붙어 나타나는 대사성 질환이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말처럼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큰 통증을 동반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요산은 대개 과음하거나, 요산합성을 촉진하는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을 과잉 섭취했을 때,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 과잉 생산되기 쉽다. 그 중에서도 치킨과 맥주 효모에는 퓨린이 다량 함유돼있어 이를 함께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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