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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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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나라 10~20대, 10명 중 1명은 당뇨 전(前)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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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11 10:57

조회수 1617



우리나라 10~20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미국에서 조사된 비슷한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은 당뇨 전(前)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6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의 당화혈색소의 정상분포'에 대한 연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당화혈색소(HbA1c)란 당뇨병의 조절 및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어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에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정상적인 당화혈색소 수치는 5.7% 미만이며, 5.7% 이상일 경우 당뇨 전(前) 단계로 향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상태다.
 
이번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의 당화혈색소 평균값은 5.37%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10~14세(평균 5.45%)가 가장 높았고, 15~19세(평균 5.40%), 20~24세(평균 5.31%), 25~29세(평균 5.34%)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평균 5.38%)가 여자(평균 5.35%)보다 높았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10%는 당뇨 전단계 기준인 5.7%이상의 수치가 나타났다. 이는 앞서 미국 3차 국가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발표한 비슷한 연령대의 백인(평균 4.90%), 흑인(평균 5.10%)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서지영 교수는 "원인은 불분명 하지만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삼는 아시아권 식습관과 당화혈색소와 관련 있는 적혈구 대사가 인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10~14세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은 사춘기 때 인슐린 저항성이 높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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