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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기승..."지금이라도 예방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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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2-12 13:49 조회수 2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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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이른 한파에 독감(인플루엔자)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환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라도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고민이 있을 수 있을 텐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YES'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집계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독감은 흔히 두통과 근육통 및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몸살 설사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은 사흘 정도 열이 나다가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유아나 노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합병증으로 발병 시 바이러스성 폐렴이나 천식, 혹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미 독감을 앓았더라도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보통 겨울철 독감 바이러스는 2~3가지 유행하고, 적은 수준의 변이가 발생해 또 독감에 걸릴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 효과는 접종 받은 사람의 연령,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성인에서 70~90%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감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면 언제라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는게 WHO 등의 공통된 권고"라며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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