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신 질환자 꾸준히 증가...연령별 종류에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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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2-12 17:47 조회수 1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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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연령에 따라 앓고 있는 질환의 종류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 질환의 2017년 진료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계속 늘었다. 또 정신질환자 가운데 10대는 운동과다장애(ADHD 포함)를, 20대는 우울증을, 70대는 치매를 주로 앓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177만명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내원일수는 2294만 일(0.4%↑), 진료비는 1조 4317억원(2.6%↑)이다. 입원 환자는 9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한 반면, 외래 환자는 172만900명으로 6.2% 증가했다. 질병별 환자는 '우울증'(51만1059명), '불안장애'(35만799명), '불면증 등 수면장애'(13만1천535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 다빈도 질병을 보면 19세 이하는 '운동과다장애'(4만5782명)였다. 이는 전체 환자(5만2543명)의 87%에 해당하는 수치다. 20세 이상은 '우울증'(48만5877명)을, 30∼69세 환자 중에는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행동장애'를 주로 호소했다. 70세 이상 중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뇌손상, 뇌기능이상·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등의 질병이 많이 나타났다. 2017년 종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는 병원급 이상 1조374억원(0.21%↑), 의원급 3943억원(9.53%↑)이었다. 연령별 진료비는 50∼59세가 18.1%(2597억원)로 가장 지불했다. 전년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20∼29세가 10.2%로 가장 높았다. 남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행동장애', '운동과다장애', '전반발달장애' 등 순이다. 여성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재발성 우울장애', '식사장애' 등의 질환을 주로 진료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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