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모 절반 이상이 산후우울감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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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1-17 13:55 조회수 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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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2명 중 1명은 산후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산후조리 실태'를 보면 2017년 출산한 산모 2911명 가운데 50.3%가 산후조리기간 산후우울감을 느꼈다. 산후우울감 경험률은 도시(동)에 사는 산모가 51.2%로 시골(읍면) 산모(45.8%)보다 5.4% 정도 높았다. 산후우울감은 첫째아이 출산 시 53.5%로 가장 컸으며 둘째아이 출산 이후부터는 46.7%로 다소 낮아졌다. 분만방법에 따른 산후우울감 경험률은 제왕절개가 51.7%, 자연분만이 48.9%였다. 출산 후 9~20개월 사이 산모 33.9%가 산후우울 위험군(에든버러 검사 30점 중 10점 이상)으로 분류됐다. 대체로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취업한 상태가 아닐 때 산후우울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컸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산모의 51.4%가 산후우울 위험군이었으며 에든버러 검사 평균 점수도 9.8점에 달했다. 또 비취업 산모의 35.8%가 위험군이었는데 이는 취업한 산모(30.4%)보다 5.4%포인트 높은 수치다. 상황은 이렇지만 산모의 22%는 산후우울감과 관련해 '도움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51.1%가 배우자를 뽑았다"며 "산후조리 과정과 아이돌봄에 배우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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