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국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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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08 10:22 조회수 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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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뇌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 들어 처음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17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신고 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의 경우에는 접종을 완료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12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관계자는 “최근 빨라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전년도에 비해 5일 늦어진 이유는 봄철 낮은 평균기온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됐으므로 야외 활동 시나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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