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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조숙증 아이’ 급증...5년 새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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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5-21 11:23

조회수 1706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는 성조숙증을 앓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2017년 성조숙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3년 6만7021명에서 2017년 9만5401명으로 42.3%(연평균9.2%) 증가했다.
 
2017년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아가 8만5806명(89.9%)로, 남아 9595명(10.1%)보다 8.9배 많았다. 다만 증가율은 남아가 연평균 12.8% 늘어, 같은 기간 여아(8.9%)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9세 이하가 5만2000명으로 55.5%, 10~14세 이하가 4만1000명으로 43.3%를 차지했다.
 
이처럼 성조숙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 빠른 사춘기의 가족력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민건강보험 정인혁 교수는 “성조숙증을 방치하면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작아질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불안의 문제를 겪을 수 있고, 특히 여아의 경우 초경이 빠르게 나타나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고 불임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성조숙증은 치료시기가 중요해 부모가 아동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 의심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호르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인스턴트식품 줄이기 등의 노력과 적절한 영양 상태 유지 등 예방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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