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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 '브로콜리, 케일' 등 십자화과 야채, 암 성장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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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5-21 17:06 조회수 1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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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콜리와 케일 등 십자화과 야채에 함유된 화합물이 암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연구팀은 암세포를 지닌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십자화과 야채에서 나오는 화합물인 ‘인돌-3-카르비놀(I3C)’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I3C는 종양 억제유전자인 PTEN(사질산펜타에리트리톨)의 변형을 막고 활성화시킨다. PTEN은 WWP1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변형되기 쉬워 그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지만 I3C가 WWP1을 차단해 PTEN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판돌피 박사는 “이 연구가 장기적으로 암 치료 시 종양 억제제 활용에 관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며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I3C 외에도 암 발생을 억제하는 다른 화합물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Science(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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