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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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25 11:41 조회수 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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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82세 여성 A씨가 경북 청도군 텃밭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6시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오후 8시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당시 이 지역은 37도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질본은 특히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온열질환자 급증이 예상되므로 더욱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자료를 보면 전체 온열질환자 중 62%가 이 시기에 발생했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질본은 “더위가 심해질수록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약자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집에서 더위를 참다 열사병 등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에서 노약자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방문 보건사업 및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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