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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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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텐트 시술 장 폐색 치료 효과·안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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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1-15 10:27

조회수 3955



스텐트 시술이 대장암으로 인한 장 폐색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곽민섭 교수(소화기내과)는 스텐트 시술의 안전·효과성을 입증한 논문을 ‘결장·직장병(Journal of disease of the colon & rectum)’ 저널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곽민섭 교수는 2005~2011년 대장암으로 장 폐색에 걸린 환자 113명 중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군(42명)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군(71명)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두 군의 5년 생존율과 5년 내 재발률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곽 교수는 “응급수술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76.4%였고, 스텐트 시술 환자군 생존율은 71%였다”며 “5년 내 재발률도 각 71.2%, 66.4%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텐트 시술 안전은 물론 효과까지 담보할 수 있게 돼 환자만족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기존 응급수술은 인공항문 수술을 통해 가스와 변을 제거한 후 대장암 수술, 인공항문 복원 수술 등 3회에 걸쳐 수술이 진행된다. 반면 스텐트 시술은 스텐트를 삽입해 배변 통로를 확보한 후 대장암 수술을 하면 된다.
 
곽 교수는 “스텐트는 인공항문을 만들 필요가 없어 수술횟수가 줄고 1시간 남짓 시술이면 증상이 완화돼 환자만족도가 높다”며 “수술 후 합병증도 적고 치료기간도 1~2주 밖에 걸리지 않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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