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암환자 63% "스마트폰 통해 건강관리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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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06 10:56 조회수 2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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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의 63%는 암치료 후, 인터넷이나 스마트기기를 통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의 암 환자 625명에게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인터넷·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의 스마트기기와 결합해 개인에 최적화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 결과 암환자의 63%는 암치료 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매우 원한다는 답변도 32%으로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이 상용화되면 사용하겠다는 비율도 70%나 됐다. 가장 기대하는 항목은 ‘건강관리의 효율성’(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편의성(23.2%), 암정보 획득(20.9%)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의료산업에 ICT를 융합하려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암은 치료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꾸준한 내원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ICT기반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시행 사례를 찾기는 어렵다. 윤영호 교수는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과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잘 활용하면 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며,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가격·기술장벽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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