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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많은 남자, 심혈관 질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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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11 16:54 조회수 2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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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머리가 많은 남성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이로대학교의 연구팀은 ‘2017 유럽 예방심장의학회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남성 545명을 동맥경화증의 여부와 흰머리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5개의 하위그룹으로 나누었다. ①검은 머리 ②검은 머리가 더 많은 경우 ③검은 머리와 흰머리가 비슷하게 있는 경우 ④흰머리가 더 많은 경우 ⑤흰 머리로 분류했다. 또한 고혈압, 흡연 여부, 당뇨병,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과 가족력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힌 머리가 많을수록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등급이 ③이상인 경우 유의한 연관관계가 있고 ⑤에 가까워질수록 관련도가 더 높아졌다. 이는 연령 및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와 상관없이 나타난 결과다. 연구팀의 아이리니 사무엘 박사는 “동맥경화증은 흰머리와 유사한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발생하며,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흰머리는 실제 나이와는 다른 생체나이의 좌표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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